알록달록 마음주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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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6.30

오늘 저녁 부터 사용하기 시작한 터콰이즈 바틀입니다. 정말 보고 있으면, 보면 볼수록 너무 아름답다는 말밖에 나오지 않는 터콰이즈 바틀을 보면서 이건 정말 보석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숫자로는 43번에 해당합니다.

 

예쁘죠??

2021. 7.1

출근하는 아침에 바틀을 꺼내 들어보다가 다시 한번 너무 감동이라서 예쁜 돌 위에 두고 사진 한방을 찍었습니다.

 

 

퇴근하고 와서 다시 바르기 시작했는데요. 그냥 즐거웠습니다. 마음이 좀 더 가벼워진 것같고 그냥 좋다~~하면서 바틀작업을 했습니다.

 

 



25. 4. 9
저녁에 소량의 43번 바틀을 바르게 되었다.


아주 오랜만에 이 바틀을 발라야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고, 올해 25년에는 왠지 터콰이즈의 과업을 끝 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면서, 바틀까지 완전히 다 바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진도가 나가지 않았건 43번 바틀 작업. 한동안 잊고 있다 또 나에게 다가오게 되었다.

저녁 11 시쯤되니, 명상음악을 들으며 한동안 하지 못했건 명상을 꼭 하고 자야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물론 한편으로 또 게으름도 있어 그냥 잘까 하는 마음도 약간은 있었다. 하지만, 결국 명상을 했다. Deva premal의 옴나모 바가바테를 연속해서 들었다. 계속 눈물이 났다. 가족, 친척, 친구, 회사 동료, 이전 인연들, 얼마 전 빛이 되신 안진희 선생님도 생각이 났다. 파노라마 같이 나와 인연이 있었던 사람들이 파노라마 처럼 다 스쳐갔다.

25. 4.10
아침에 엄청 일어나기가 힘들었다. 저번주에도 힘들었는데, 온몸이 두들겨 맞은 기분이다.

25. 4.11
집에 아무도 없기도하고 이상하게 내 옆에 있던 43번 바틀이 다시 눈에 들어왔다.


어제도 아주 가볍게 소량의 바틀오일을 다리 부분에만 발랐었는데, 오늘은 왠지 저 바틀를 온전히 바르고 싶기도하고 바르고 명상을 해야겠다 생각이 들어서 자기 전 온 몸에 43번 바틀을 바르고, 데바 프레말의 음악을 틀어놓고 잤다.


25. 4.12
아침이 그리 개운한 느낌은 아니다. 오늘도 몸이 무거웠다. 오늘 일진이 별로일 것인가? 비가오고 우중충하다.

다시 엄마와의 2차전. 자유로움 때문일까? 토요일 오전 근무를 마치고, 오늘 저녁 좀 여유가 있어 가족 방에 엄마에게 소소한 일상을 알렸다. 오늘은 나도 마음에 가졌던 화가 수그러진 느낌 이었다. 하지만, 이모에게 전달할 위로금을 내가 전달하려고 약속을 바꾼 바람에 또다시 엄마와 한랭전선을 타게 되었다. 지금은 그냥 엄마와 말도 하기 싫다는…

4.13

날씨가 오늘도 여전히 춥고 우중충하다. 무거운 공기층에 비해 터콰이즈 바틀은 한층 밝고 가벼운 것처럼 느껴졌다. 이번주 내내 몸이 무겁고 힘들었었는데, 또 어제 엄마와 2차 냉전을 겪은 후 기분 나쁘고 화가나는 감정이 오래 가지 않을까 했었다. 그런데 생각보다 몸이 그리 무겁지 않게 느껴졌다. 터콰이즈 바틀을 발라서 그랬나? 확실히 몸이 가볍고 기분이 그리 나쁘지 않다. 내가 이번 주 내내 겪었던 정신적 육체적 고통에 비하면…

43번 바틀을 거의 반 이상을 써가고 있다. 그렇게 바틀이 안 써지더니 손에 안 가더니… 신기하다.

4월인 지금 연두 연두한 귀여운 생명체들이 자라나고 있다. 바라만 보고 있어도 그냥 너무 귀엽다. 비가 와서 벚꽃은 많이 졌지만, 귀여운 연두색 이파리가 나는 나무들을 보면 그저 즐겁고 귀여워서 까무러칠 것 같다. 앞으로 괜찮아질 것 같은 생각이 든다. 무엇이 괜찮아질지는 모르겠다. ‘되는 대로 살아’ 라는 법륜스님의 말씀이 가벼 같지만 삶에 있어서 정답이, 아니 도움이 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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