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록달록 마음주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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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4.15

오늘 점심때 부터 사용한 코랄 바틀 105번.


바르고 나서 잠시 나를 중심으로 모든 것이 정지되어 있는 것처럼 느껴졌다. 퇴근길에 내가 걷는 길 양 쪽에 서 있는 나무들의 껍질들이 상처가 나서 그런지, 나이가 들어서 자연스럽게 떨어지는 것인지, 계절이 바뀌면서 새로운 껍질로 대체되는 과정인 건지는 모르겠지만, 나무들의 겉 껍질이 떨어져 나가 있는 것을 보면서 아프지는 않을까? 아플 것 같기도 하다. 나라면 아플 수도 있겠다는 마음이 올라왔다. 이와 같은 감정과 함께 나와 너, 나와 자연, 나와 세상이 하나이기 때문에 소통하며 알고 있다라는 배움이 떠올랐다. 당분간은 이 나무들을 오며가며 보면서 내가 너이고 너가 나임을 알아가는 과정을 더 보고 느끼게 될 것 같다.



21. 4.17
코랄 포맨더를 오전 부터 사용하고 있었다. 오후에 평소 미안하고 불편한 마음이 있었던 대상과 이야기하는데 생각보다 마음을 여는 것이 어렵지 않았다. 오히려 서로 마음이 통했다란 생각이 들었었다. 집에 온 후 코랄 바틀오일을 오른쪽에 바르고 푹 잤다.


21.4.20
직장에선, 맡기 싫은 일을 맡고, 집에선 원하는 대로 되지 않는 일이 각각 연달아 다가왔다. 화와 짜증이 올라왔지만, 전에 비해 가라 앉는 속도가 좀 빨라졌다. 상황과 상대에 대해 “나와 너”, “너와 나”랑 문구가 연속해서 왔다갔다 투영이 되면서 내가 너가 되고 너가 내가 되는 흐름이 느껴졌다. 짜증과 화남, 어이없음과 서운함등의 감정이 올라왔었다. 그런데 예전같으먼 잠을 못잘 정도였는데, 오늘은 그래 내가 잠시나마 상대가 되어보았던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21.4.21~22

21과 22일 각각 저녁 자기전에 하체에 바르고 잤다. 다음날 일어나기 너무 너무 괴롭고 힘들 었는데, 막상 일어나니 이런 힘듦이 스르륵 사라진 느낌이다.

21. 4.23

출근전에 바틀에 남아있던 코랄바틀을 바르고 출근하였다. 그리고 중간중간 일 할때 딥레드 포맨더를 함께 사용하였다. 서로 무슨 관련이 있는 지는 모르겠지만, 이렇게 사용하고 난 이 날, 직장에서 3일간 일을 하게 된 어떤 사람과 싸우게 되었다. 참나,,,진자 당황스러운 하루였다. 기분이 너무 안좋았다. 이날 집에와서는 남은 코랄 바틀 사용은 하지 않고 그린 포맨더만 사용하였다. 화가나고 화산이 폭발할 것 만 같은 놀라고 두려운 감정의 에너지 때문에 너무 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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