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아래가 모두 레드컬러인 바틀 6 작업을 해 본 경험을 나누어 보려고합니다. 보통 레드컬러에 대해 강렬한 이미지를 주로 생각하는 분들에게는 왠지 이 바틀을 사용하는 것이 꺼림칙(?) 할 수 도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저 역시도 왠지 꺼림칙까지는 않더라도,, 무언가 사용하기 전에는 조심스러운 느낌이 들었으니까요. 그런데, 이러한 저의 편견을 깨버려준 레드바틀이었다는 것을 이번 작업 후에 알게 되어 이렇게 경험을 나누게 되었습니다. 사람마다 나타나는 반응이 조금씩 다 다를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저도 바틀 사용 전에 정보가 없어서 너무 궁금했는데, 제 후기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
2021년 4월 6일 오늘 아침부터 출근중에 레드 바틀을 바르기 시작했다. 사실 어제까지만 해도에센셜 명상코스를 끝내고 받은 멍한 느낌에서 완전히 벗어난 것 같지 않아서 계속 멍때리고 있는 기분이었다. 일요일에 코스 끝나고 어제 월요일 어떻게 일을했는지도 모르게일을 마치고 집에와서 너무 피곤했다. 자기전에 마젠타 포맨더를 바르고 자고 일어난 아침도 계속 먼가 정신이 이게 내 정신인가(?)하며 아침을 맞고 있던 중에 다음주에 시작하는 바틀 경험하기 수업에 참여하기 전 미션인 레드 바틀을 써야한다는 약간의 의무감이 나를 래드 바틀을 경험하도록 이끈것 같다.
레드를 바르기 전 왠지 선뜻 내키지가 않았다. 너무 나에게 강할 것 같다는 기존에 내가 레드컬러에 대해 가직 있었던 편견때문인지도 모르겠다. 결국 오늘 아침 레드 바틀의 강한 이끌림과 아의 강한 선택해서 얼른 바르고 싶은 욕구가 합쳐져서 레드를 발랐다. 바르면서 매일 매일 축처지고 삶이 매일 같이 힘들게 느껴져서 출근하기가 싫어서 아침을 마주하기 괴로워했던 내가 이걸 바름으로 해서 무언가가 도움을 받았으면하는 나의 작은 소망을 바랬던 것 같다. 얼른 바르고 나서 출근 준비를 하다가 바깥 창문을 바라 보았는데, 맨날 세상에서 제일 무거웠던 나의 눈꺼풀이 평소와는 다르게 가벼워져서 창문 밖 그림이 완전 선명하게 보였었다. 이건 뭥미! 그리고 아차 바르기 전에 이 바틀의 확언이 먼고? 하니 살펴봐야 했어야 했다는 나의 실수로인해 빠른 발걸음으로 레드 바틀의 확언을 찾기 시작했다. 처음에 잘모를때는 바틀이 주는 확언을 읽을 때 먼소리야 했지만, 116번 바틀을 바르고 나서 확언을 읽고 놀라웠던 경험을 이번에 다시 한번 느낀 것 같다.
“삶에 대한 열렬함, 에너지 그리고 사랑” 이라니,,,, 평소 같으면 그냥 넘겼을 저 메세지가 오늘 따라 왜 이렇게 깊숙하게 나에게 다가왔는지 모르겠다. 그냥 이제는 전처럼 따지지 말고, 바틀이 나이게 주는 선물이라고 받아 드려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내가 처음 저 메세지를 보고 엇! 하는 반응을 보였던 것은 저 열렬함이란 단어 같다. 내가 좋아하는 오만과 편견 영화에서 남자 주인공이 상대 여자 주인공에게 ardently 란 표현을 하면서 사랑고백을 하는 장면이 있다. 영화 통틀어 내가 가장 좋아하는 장면인데 그때 처음으로 마주했던 저 ardently 란 단어가 오늘이 바틀을 통해 완전히 느껴지는 것 같았다. 아주 강한 강도의 힘이 아닌 무언가 정말 사랑의 깊이가 정말 표현할 수 없이 깊은 열렬함이 이런 느낌이려나?? ㅜㅜ 나 개인적으로는 너무 감동적인 경험이었다. 아침에 밥을 잘 안먹고 출근하는데, 밥까지 왜 이렇게 꿀맛이었는지!!! 바르고 나서 출근길에 스쳐 지나가는 그 수 많은 사람들에게서 그들만의 인생이 갑자기 각 개인마다 느껴지는 듯 했다. 삶의 고단함과 그 속에서 찾아볼 수 있는 아름다움, 각자 다신들의 작은 소망을 앉고 오늘도 하루하루 성실하게 삶을 살아가는, 또 삶에 뛰어드는 보이지 않는 그들만의 인생이 그냥 느껴지는 듯 했다. 설사 내가 생각한 그 장면이 정확하게 맞지는 않더라도 그냥 내가 지금 이 순간 느껴지는 이 마음이 참 아름답고 좋은 느낌이 들었다.
21.4.7 (사용 2일째)
오늘도 하부 전체 발랐다. 어제에 이서 레드 컬러 명상음악을 함께 들으면서 바르고 있다. 이 컬러 음악을 듣는 것은 바틀을 바르는 효과와 같다고 하는데, 그럼 바르고 듣고 있으니 효과가 더 있으려나? 하는 궁금증이 생긴다. 오늘 상태는 평소에 매일 느끼던 피곤한 느낌이 좀 덜 한것 같기도하다.
21.4. 8(사용 3일째)
회사에서 쉬는 시간에 역시 발바닥과 다리 하부에만 발랐다. 그냥 마음이 차분하다.
21.4.10(사용4일째)
오늘은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바르려다가 오후한 3시쯤 되어 바르게 되었다. 역시 하부 발바닥을 위주로 레드바틀의 확언을 생각하며 집에서 마음 편하게 발랐다. 이상하게 레드바틀을 바르니까 마음이 촤악하고 가라앉는것 같다. 들떠있는 느낌이 아닌 느낌이다.
저녁에 새벽 1시정도 자기전에 하체 부분에 다시 바르고 잤다.
21. 4. 21 오늘 아침에 머리가 좀 무겁고 깨질것 같아서 눈뜨기 싫었는데, 막상 깨어나니 정신이 멀쩡하다. 어제도 푹 잘 잔 것 같다. 일어나자마자 발바닥부터 시작해서 종아리부분에 바른 후 오늘은 양 팔부분과 어깨에도 발랐다. 어제 2주 전부터 아팠던 오른쪽 어께에 침을 맞고 왔는데 그 어깨부분에도 레드바틀오일을 발랐다. 바틀 용량이 이제 한 반정도 남았다.
오늘 오전 11시쯤 밖에 산책갔다 들어오신 아빠가 선물이라며 이렇게 너무나도 예쁜 튤립을 사오셨다. 아부지 무지사랑합니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튤립! 너무 감사했다. 그런데 우연의 일치일까? 아빠가 사오신 이 튤립의 컬로도 완전 짱짱한 래드컬러!
요새 레드바틀 작업을 해서 레드의 에너지에 집중하는 중인데 레드컬러가 나에게로 그냥 끌려들어오는 느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