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얄블루를 마치고 사용하게 된 보라도리 바틀 16번. 이번에는 이상하게 이 바틀에 대하여 정화를 해주고 시작해야겠다는 욕구가 샘솟아 화이트 포맨더로 가볍게 16번 바틀을 닦아주고 사용을 하였습니다. 이 화이트 포맨더는 정화의 의미가 담겨있습니다. 바이올렛 바틀과의 여행하기전에 이 포맨더로 깨끗하게 닦아주고 나니 먼가 참 개운한 느낌이 들긴 하더라구요. 더 묘해진 바이올렛 바틀의 울림이 전해지는듯이요..
이 바이올렛 컬러는 가장 마지막 제 7차크라에 해당된다고 들었는데요. 그래서 바르는 부위도 상체 특히 머리부분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저는 그냥 그리 큰 저항감 없이 머리부터 발끝까지 다 발랐습니다. 평소에 시간적 여유가 없어서 바틀 바르는데에 시간내에 바르지 못하는게 자꾸 스트레스라서 쫒기는 느낌을 많이 받았었거든요. 특히 몸 전체 부분에 바르는도록 추천되는 바틀이 아닌 경우에는 바르는 부위에만 꼭 발라야만 한다는 아주 강력한 규칙이 저에게 씌워져 그 규칙에 벗어나기 싫은 감정 때문에 자꾸 신경이 쓰였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이 보라색 바틀작업을 시작한 후로부터는 이러한 저를 제한하는 저항감이 좀 줄어든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꼭 머리위에 만 안발라도 된다는 느낌과 함께 몸 전체에 죽죽 발랐고 특히 제일 아랫 부분인 저의 발꿈치부분에 많이 발랐습니다. 평소에는 발꿈치부분에는 신경이 안갔었는데, 어느샌가 건조해지고 살짝 꺼끌해진 제 발 부분에 신경이 쓰여져서 바이올렛바틀로 제 발 뒷꿈치 주위로 해서 바르면서 평소에 제가 가장 신경을 안썼던 부분에 대해 관심을 많이 가지게되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바이올렛 바틀을 바르는 동안 또 하나의 새로운 경험은 제 자신에 대해 보호를 한다란 주제 또한 와닿은 것 같습니다. 이번주에는 평소에 약간의 관심만 가지고 있었던 원석에 대해 자꾸 눈길이 가더라구요. 그래서 저와 관련되어 좋은 기운을 줄 수 있는 원석들을 구매해서 제 책상에 올려두거나 소지하게되었습니다. 원석에서 뿜어져나오는 보호적인 에너지가 자꾸 끌렸나봅니다.
보라색 뒤에 감춰진 로열블루컬러가 보입니다.
2021. 8. 3
오늘은 퇴근길에 엄마랑 만나서 들어오려고 했던 참에 시간이 중간에 비어서 바이올렛 바틀과 함께 전에 살던 장소에서 제가 좋아하던 나무길에 앉아서 약 1시간정도 자유롭게 명상을 하는 시간도 가지게 되었습니다. 명상하면서 또 여러가지 생각들이 올라오더라구요. 그런데 기존에 제가 가지고 있었던 일하러 가는 것에 대해 가지고 있었던 심한 저항감, 그리고 직장에서 동료들에게 느꼈던 저를 괴롭게했던 저항감들이 전에 비해 좀 줄어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개인적으로 부동산과 관련하여 마주치는 여러 서류 작업때문에 이러한 것들을 잘 모르기때문에 엄청 스트레스를 받았던 적이 있었는데, 이번에 다른 계약건 때문에 발생한 일에 대해서는 이상하게 수월하게 잘 넘어가는 일들이 생기게 됨을 알게되었습니다. 물론 이번에도 좀 귀찮은 일이 많았었지만, 차근차근 전보다 저를 쪼는 일이 상당히 줄어든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2021. 8. 6
어제 완전 푹자고 그 덕분(?)에 살짝 늦잠을 자서 후다다닥 다다다닥 <벌레헐떡>나의 주특기를 발휘하며 집 앞 엘레베이터를 기다리고 있었다. 문이 열리더니 마주친 어느 할머니와 엄청 귀엽게 생긴 꼬마 한명. 나는 모르는 사람이라 그냥 자연스럽게 얼른 엘레베이터에 발걸음을 올리고 앞을 보았다.
그러자 마자, 갑자기 내 옆에 있던 꼬마가 나를 보더니 안녕하세요? 하는 것이었다? 나는 당연히 꼬마가 말을 나에게 걸 것이라는 생각을 전혀 안하고 있었기에, 얼결에 "어,,어 어~~그래 안녕? 하고 나도 모르게 어디가?" 라는 질문을 그 꼬마에게 하였다.
옆에 있던 할머니께서 꼬마 대신 말씀하셨다. "요 앞에 놀이터에가요~" 그때 시간이 대략 아침 8시 10분 정도였다. 나도 모르게 속으로 살짝 웃음이 났다. '이 이른 시간부터 놀이터를 가다니?? 귀여운 자식이네.' 암튼, 나는 꼬마에게 "와~재밌겠다. 가서 신나게 놀아~~" 하며 이야기를 하고 다시 앞을 보았는데, 또 다시 그 꼬마가 나를 보더니 "예쁘다!" 그러는 것이었다.
완전 해맑고 정말 순수하고 밝은 모습으로. 순간 그 짧은 찰나 나에게 먼가 엄청 신선하고 기분 좋은 에너지가 쫘아아악 하고 퍼져나가는 것이었다. 물론, 내가 아주 예쁜 사람은 아니지만, 이 날 이 꼬마에게는 내가 예쁜 사람으로 비춰진 것 같다. 그런데 나에게 해 준 그 예쁘다란 말이 외모적으로 예쁘다는 말로 들렸다기 보다는 내 안에 그동안 꽁꽁 싸메고 아주 깊은 곳으로 밀어놓고 열지 않고있었던 저의 희망의 에너지의 스위치를 눌러줬다는 느낌이 엄청 강하게 들면서 정말 하루종일 기분이 좋았습니다.
이후부터는 제가 미뤄두었던 여러가지 제 할일들을 조금씩 조금씩 해 볼 수 있겠다. 특히, 걷기나 스트레칭처럼 제 몸 가꾸기 부터 조금씩 시작을 해봐야겠다는 다짐부터 영어공부하거나 독서를 한다던지 제가 하고 싶었던 부분들에 대해 조그마한 불씨를 피웠다는 생각이 강하게 올라와서 움직일 수 있는 원동력을 얻은 것 같았습니다. 정말 감사하고 기분좋은 하루였습니다. "꼬마야, 정말 고맙고, 사랑해~♡"
2021. 8. 7 오늘하루는 정말 뿌듯하고 감사하고 온 가족이 함께 좋은 기운으로 둘러쌓인 기분이 든 하루였습니다. 컬러공부를 시작한 후로부터, 그리고 조금씩 이 오라소마 컬러공부에 대해 제 마음을 내어주면서 들어왔던 생각이 언제가는 꼭 우리가족들에게 좋은 컬러 동영상강의를 보여줘야겠다. 그리고 꼭 가족들과 함께 이 행복하고 감사한 마음을 나누겠다란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시간이 날 때마다 가족들이 누워있거나 아무것도 안할 대 상황을 살펴가면서 해당 컬러 강의나 동영상을 보여주거나 오라소마 제품을 틈틈히 발라주거나 했었거든요. 그럴때 마다 가족들에 대한 반응은 "이거 머야? 이거 왜이래? 아니면 또 엉뚱한 짓한다. 또 사이비짓 한다." 이런 것들이었습니다. 그때마다 좌절했지만, 좋은 것을 나누고자하는 저의 강력한 욕구가 시들지 않더라구요.
그렇게 지내다가 오늘 토요일 평화롭게 가족들이 거실에 나와있길래, 저는 다시한번 이 틈을 노려서 제가 공부하고 있는 오라소마관련 동영상을 가족들에게 1편부터 보여주기 시작했습니다. 평소같으면 듣는 둥 마는 둥 하면서 한 두강 만 보고 말았을 텐데, 이상하게 오늘은 1강부터 11강까지 연속으로 그것도 가족들이 집중하면서 잘 보더라구요. 중간에 광고같은 영상이 끼어 있어서 중간에 또 안보고 일어나는거 아닌가? 듣다가 또 지루하고 재미없다고 다른 거 하러가는거 아닌가? 중간에 또 화장실 가느라고 일어나는거 아닌가? 라는 별의 별 걱정을 떠 안고 가족들 옆에 앉아있으면서 가족들의 반응을 엄청 신경쓰면서 저도 같이 강의를 보고있었거든요.
정말 왠일인지, 오늘 가족들과 이 좋은 강의를 함께 듣게 되다니..너무 감격스러웠습니다. 그간의 제 노력이 빛을 바라는 것 같았거든요. 바로 와닿지는 않아도 한 걸음씩 인생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지혜를 얻는 기초를 쌓게 된 것 같아서 저에겐 정말 보람되고 알찬 하루였던 것 같습니다. 비록 완강은 못했지만, 다음에 또 기회가 있으면 완강하도록 노력해 보고자하는 목표가 또 생겼습니다.
2021. 8. 9
소통을 하기 위해서는내가 옳다고 하는 것들을 의심하고, 이야기와 감정을 분리해서 듣기
저녁식사 후에 오늘은 바이올렛 바틀을 좀 더 적극적으로 발라봐야겠다고 생각하던 찰나, 엄마가 제 방문을 갑자기 열고 들어오시더라구요. 그 때 제가 엄마한테 제 등짝에 좀 발라달라고 부탁을 하였습니다. 그때 사실 저의 엄니께서는 끈적이는 오일의 촉감을 싫어하기에 그리 달가워하지 않으시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이 날은 왜 이렇게 바이올렛 바틀을 등을 포함에서 전체적으로 다 발라보고 싶은 강한 의지가 있었던지...
그런데 제 부탁을 듣고는 제 예상대로 엄마의 반응은" 나 이런 끈적이는건 싫어!" 였습니다. 그래서 그 말을 듣자마자 저는 '괜히 말했다' 란 생각이 바로 올라오면서 엄마를 등떠밀들이 제 방 밖으로 내몰면서 "아 괜찮아 괜찮아 그냥 내가 바를께" 하면서 내보내게 되었습니다. 엄마가 다시 들어와서 "왜 발라줄게 줘봐" 하셨는데도 제가 계속 아니라고 하면서 결국 엄마를 제 방에서 내보내고 혼자 제방에서 손이 안닿는 등을 향에 오일을 바르면서 대충 바이올렛 바틀을 바르게 되었습니다.
그 날 그렇게 지나고, 다음날 아침에 일어났는데 먼 가 엄니에게서 풍기는 기운이 쌩~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아침이라 대충 인사하고 저녁에 퇴근해서 엄니랑 다시 마주했는데, 여전히 저에게 쌩~~하는 찬 바람이 씽씽 불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도대체 엄마가 왜 화가 났는지 몰라서 그 이유를 물어보니 처음엔 이야기를 안하시다가 결국엔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바이올렛 바틀을 발라달라고 요청하던 날 제가 밀어내듯이 나가시라고 한게 기분이 안좋았다고 하시더라구요.
사실, 집에 오자마자 엄마의 기운이 쌩한게 너무 이상해서 갸우뚱거리다가 엄마한테 가서 엄마 일단 기다려봐. 다시 와서 엄마이야기를 온전히 다 들을께하고 제 방에와서 블루 포맨더를 사용하고 엄마한테 가서 엄마한테도 블루 포맨더를 살짝 해드리고 블루 에어 컨디셔너를 주위에 한 두 세 방을 뿌린후에, 엄마한테 이야기해보라고 하였습니다.
"엄마, 나 이제 엄마 이야기 완전히 들을 준비가 되었어. 이번엔 집중해서 이야기 잘 들을테니 이야기 해보셔" 하고 엄마께 이야기를 하니 그 이후엔 저희 엄니는 본인이 느꼈던 감정과 그 이유에 대해 줄줄줄줄 이야기 하시더라구요.
그런데 신기한게, 엄마가 저에게 하는 이야기가 하나도 공격적으로 들리지 않을 뿐더러 제가 어제 저녁에 바이올렛 강의에서 들었던 타인과 소통하기 위해서는 그 사람이 이야기할 때 그 스토리와 감정을 분리해서 듣고 내가 옳다고 하는 것을 의심하라는 내용이 스쳐지나가면서 엄마의 감정적인 부분에 집중을 자연스럽게 하게되는게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더욱더 정신차려서 엄마가 느꼈던 부분에 잘 들어보자란 마음의 소리가 들리더라구요. 그랬더니 제가 엄마를 우쭈쭈하고 있더라구요.
전에는 엄마가 엄마의 이야기를 하실 때면 저는 항상 귀 부터 따가워서 일단 귀를 막고 짜증내거나 저도 다시 엄마에게 공격성을 내뱉은 듯한 태도를 보이고 엄마를 차단시켜왔는데, 이번에는 정말 신기하게도 엄마가 이야기하는 스토리에 빠지는 것이 아닌 제 행동으로 인한 엄마의 서운함이 정말 크게 와닿았습니다.
이게 다 저를 사랑하시는 마음이 커서 서운했던 마음이 더 크셨을 거라는 생각이들며 엄마한테 죄송하고 고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자 엄니께 제가 생각했던 마음과 감정을 솔직하게 말씀드리면서 엄마가 느끼셨을 서운하고 속상했던 마음을 잘 풀어드리고 잠시동안 어색했지만 그래도 다시 수다를 떠는 모녀로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오늘 경험을 하면서 전에 들었던 강의가 다시 한 번생각이 나며, 정말 엄마랑 이렇게 이야기 할 수 있다는 사실이 신기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가 옳다고 하는 것들을 의심하고, 이야기와 감정을 분리해서 듣기가 될 수 있음을 처음 겪게되니 앞으로 조금씩 더 훈련을 하면 정말 소통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나갈 수 있을거란 믿음이 생기더라구요. 아직까진 부족하지만... 이번에 참 좋은 경험을 하게 된 것같아 정말 마음이 편안하였습니다.
2021. 8. 11 바이올렛 바틀 사용 완료
이상하게 바이올렛 바틀을 다 바르고 나서는, 다 사용한 빈 바틀을 꼭 사진을 남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사진을 찍고나서 드는 생각이 전에 배웠던 바이올렛은 '나 없음' 이 떠올랐습니다.
저는 종교가 없습니다. 종교를 싫어하진 않지만, 지혜를 강요하는 듯한 종교에 대해서는 엄청 질색을 합니다. 그러나 배움을 주는 부분에 대해서는 배움을 받아드리려고는 생각합니다. 처음에 이 바이올렛 컬러를 사용하기전엔 이 보라색의 컬라가 주는 종교적인 색채와 오묘한 그리고 다가가기 먼가 그리 쉽지는 않은 미스테리한 부분으로 인해 사용하면서 로열블루를 사용했을 때처럼 좀 힘든 일이 많이 생기진 않을까? 란 감정이 살짝 들었었습니다. 하지만, 제 예상과는 달리 바이올렛 바틀을 사용하는 동안 정말 저의 많은 저항하는 힘들이 사르르 녹아버리는 듯한 경험을 하게 되고, 오히려 해당되는 일들이 생각보다 수월하게 해결되기도 하면서, 평소에 제가 엄청나게 하기 싫어했던 여러 일들에 대한 저의 감정또한 덜 불편하게 되는 것 같아 정말 신기했습니다. 추후에 15번 바틀을 사용할 때는 어떤 또다른 경험들이 있을 지 벌써부터 궁금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