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록달록 마음주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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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오라소마 바틀을 뽑은 후 느껴지고 생각나는대로 바틀 해석을 해서 올려볼 생각이다. 마음 같아선 상담도 받아보고 싶지만, 바틀 구매에 큰 돈을 써버린 관계로 당분간 자중하며, 나혼자 해석해보는것도 공부가 될 수도 있으니 아주 웃긴 해석이 될 수도 있겠지만, 시도해보려고 한다. 혹여 이 글을 보는 분들이 있다면, 그냥 재미로만 봐주시길!

23.8.4 어제부터 직장에서 스트레스 왕창받고 와서 계속 위부근에 묵직한 먼가 낀 느낌이 있는 상태로 있는 나. 한숨만 퍽퍽쉬고 뭔가 풀리지 않은 답답한 심경을 가진채 뽑은 바틀들을 순서대로 나열해보았다.

95: 삶에 대한 통찰속에서 기쁨을 찾는 것이 내 소명이다?
14: 오렌지 컬러는 관계주제이니 최근에 직장동료와 문제가 있어서 엄청 괴로운 상태이다. 그런데 갑자기 오렌지 컬러가 골드 컬러가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드네?
15: 현재 영적인 고통을 받고 있다? 그런데 크리스탈로 인해 강화버전이니 아주 심한 저항이 있는 상태이다?
19: 앞으로 에너제틱하고 생기있게 영적생활을 영위해나갈 것이다?

내멋대로 하는 오리소마 바틀 해석 첫번째 끝. ㅋㅋㅋ

*바틀 설명을 바탕으로 나의 의견 제시

헐.. 95번 바틀의 아래 부분 컬러가 골드였다니… 어쩐지 그다음 컬러 14번 뽑을 때 같은 색을 보며 오렌지가 아닌 골드 컬러인거 아니야? 하고 의심이 들더라니?


그런데 마젠타와 골드 컬러를 섞으면 오렌지 컬러가 나온다니… 무언가 사실을 바로 볼때 지혜롭게 의문을 제기해서 통찰을  얻는 것이 내가 해야할 소명이라고 생각이 되었다.

14번도 역시 오렌지 컬러 아닌 골드 컬러였다.


지금 고통받고 있는 내 마음에 있는 알지못하는 두려움까지 있어 어제부터 계속 긴장상태였는데, 이 두려움을 놓아버릴수 있도록 지혜가 빛으로 더 발할 수 있다는 것이 내 달란트라니 이것을 찾는 것이 나에게 숙제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왠지 나를 성장시키기 위해 두려움과 긴장같은 고통이 계속해서 주어질 수 밖에 없겠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두번째 14번 바틀에선 느끼지 못했는데, 이 세번째 바틀을 다시 보게되니 두번째 세번째 다 의식층에 클리어가 위치해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다만 의미가 다른것이 두번째에서 클리어는 빛으로 작용하고 세번째 바틀에서의 클리어는 정화의 의미가 더 있는 것 같다. 현재 나를 정화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을 나타내주는 것이 아닌가? 지금 이 순간 내가 억누르고 부정하고 있은 것들이 무엇일까? 생각해본다. ‘내가 너희들보다 더 나은 존재야! 나보다 나이도 많으면서, 경력도 더 있으면서 왜 그렇게 답답하게 행동하는거야? 눈치나 보고있고! 무시당할만하다!’ 이렇게 생각하며 동료들을 무시하고 있는 나를 보게 된다.

그래. 나 솔직히 무시했다. 인정한다. 근데, 그들이 하지 않는 행동 때문에 내가 말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만들어지니 나도 짜증나고 화가난 것은 사실이다. 이 감정 까지도 그대로 인정하자. 나는 지금 내면에 나를 기다리고 있는 영성을 만나기 위한 과정에 있다. 이 해석을 보면서 내 마음속을 들여다보니 갑자기 급 짜증이 올라오면서 눈물이 다 난다. 나는 왜이렇게 이런 문제들로 싸우며 힘들어 하고 있는 걸까? 정말 미치고 팔짝 뛰게 짜증나 죽겠다. 나는 이 감정층이 해소가 안되어 이렇게 고통받고 있는데 상대는 아무런 고통도 안받고 시간만 잘보내고 있을 것만 같은 생각이 드니 더 화가나 미칠 지경이다.

이 19번 바틀 설명을  읽자마자 yes? 웃기고 있네… 해버렸다. 그런데, 바로 아, 내가 정말 어느 순간부터 계속해서 no no no 만 외쳐온것이 생각났다. 암진단 받은 뒤로 한동안 부정적으로만 태도를 유지해 왔던 것이, 이제는 이게 날 더 힘들게 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든다.
예스라고 말하면 지는 것 같이 느껴졌던게 다시 아닐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도 든다.


몸상태도 많이 돌아왔고, 병원 내시경 검사와 씨티 결과상 문제없다는 이야기를 듣고도 계속해서 나는 지금 상태가 안좋고 나를 지키기 위해 일단 모든것에 대해 방어적으로 행동한다라는 마인드가 뿌리깊게 박혀있는것 같다는 생각이 올라온다. 내 주위의 존재들이 각각의 다른 캐릭터가 살아있는 귀여운 존재들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든다. 한편으론 분이 풀리지 않은 내 맘으로 인해 아니야 아직은 그들을  내 옆의 귀여운 존재들로 칭할 수 없어란 마음속 저항도 여전히 있긴하다. 하지만, 결론은 이 바틀의 메세지와 같이 현실에서 내가 마주하게 되는 모든 경험들이 spiritualize되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는 것을 잊지 말라고 할 수 있겠다. 나와 내가 겪는 모든 경험에 대해 예스라고 할 수 있도록 바틀이 주는 메세지를 기억해야겠다.

원래는 바틀 뽑기전에 1번 바틀을 현상태에서 사용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했는데, 4가지 바틀을 뽑기 시작할때 1번 바틀로 손이 향하지 않고 위 4종류의 바틀을 뽑게되었다. 오늘 95번바틀부터 차례로 써볼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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