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8월 4일 현재 나에게 있는 바틀들.. 어제 회사에서 동료와 업무상 부딪히는 일 이외에도 심적으로 힘든일이 있어 힘이 쭉 빠진 상태이다. 내일은 근무없는 토요일이기도 하고 요새 나와의 대화도 안한지 꽤오래 된 것같아 오랫만에 내 바틀들을 꺼내보았다. 오늘은 왠지 바틀 설명에 따르자면 1번 바틀을 써야할것 같지만, 나에게 지금 필요한 컬러가 무엇인지 직접 확인해 볼 심산으로 상자를 열게되었다.
참 많이도 샀네. 지금까지 사용한 바틀들도 꽤 되지만, 아직 남은 오라소마 바틀들도 많이 있는 것을 보니 아직 갈길이 많이 남은 것 같다. 올해 8월 영국 데브오라에 있는 오라소마 센터에서 프로그램이 또 크게 열리는 것 같던데… 나도 가보고 싶다. 영국엔 대학 다닐 때 한번 다녀온 적이 있었지만, 그때는 멋모르고 관광으로 갔던 때라, 그때 오라소마를 알았더라면, 영국센터에 방문했을 텐데라는 아쉬움이 있다.
암튼, 책상에 주욱 펼쳐놓고 나와 공명 하는 컬러를 찾아보기위해 화장대위에 주욱하고 전시해보았다. 완전 알록달록 오랜만에 컬러가득한 오라소마 바틀들을 보니 잠시 답답한 생각이 멈추고 컬러에 집중이 되었다.
비록 완전한 오라소마 구성은 아니지만 내방에서 잠시 누려보는 나만의 호사로운 힐링시간이라고 생각하니 부자가 된 기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