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록달록 마음주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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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쿠.. 저 곰돌이들 아니...정확히 북금곰들이 계속 한자리에서 왔다 갔다 하네...

너무 불쌍하다. 답답할 것 같아..

 

에효... 험한 산 속을 호령하며 날라다녔을 것만 같은 저 우리안에 갇힌 호랑이들,, 그 드넓고 광활한 거대 바다에서 뛰놀다가 수조 안에서 갇혀있던 범고래들...

 

이 많은 동물들이 인간의 손을 타게 되어 한 장소에 머물러 있는 광경을 많이 볼 때마다, 단순히 그냥 마음만 아프고, 그냥 답답한가보다 했다.

 

그런데, 동물 뿐만이 아니라 인간들도 한 장소에서만 머물러 있다면, 이것이 바로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걸 생각해 보았을 때, 정말이지, 동물이든 인간이든, 살아 있는 모든 생명체들은 한 공간에 머무를 수는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머물다>>>고이다>>>죽다 마치 이러한 테크트리를 탄다고해야하나.. 같은 장소, 같은 행동, 같은 생각들이 결국엔 아무런 변화 없이 계속 반복되게 되면, 내가 살아 있는건지, 죽어 있는 건지, 몸 안에 있는 에너지가 어디에 있는 건지 알 길이 없을 것이다. 내가 지금 여기에 없게 될 때, 내가 이 세상에 존재하는 것이 아닌 듯한 그런 상황이 정신질환까지 충분히 으킬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결국 죽는다는 것은 다시 또 살아나는 과정에 포함 될 수 있다는 건데, 죽기 전에 머물고 고이는 과정에서 공간의 제약이 있다면, 다른 어떠한 것보다 살아있는 생명체들이 숨 쉴 수 있는 기회가 없게 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자유롭게 이 지구를 옮겨 다닐 수 있는 기회에 감사하며, 이 세상에 있는 이 소중한 시간에 바로 이 공간에서의 자유로움을 더욱 더 마음 껏 누려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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