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에센스레드. 몸이 너무 피곤해서 한 일주일 간을 무거운 몸으로 지냈었는데, 레드컬러의 에너지를 받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퇴근하자마자 반신욕 준비를 해놓고, 물에 레드 컬러에센스를 팍팍팍팍 떨어뜨렸다.
레드 컬러에센스도 색이 빨갛지는 않고 약간 노란빛이 돈다. 아주 자세하게 보면 액체 가장자리에 빨간빛이 돌긴했다.
평소 같으면 집에 오면 쇼파에 눕는게 일이었는데, 이 레드컬러에센스를 쓰는날은 집에 오자마자 바로 뜨신물에 내 몸을 맡기게되었다. 한 10분이 지나고 바로 욕조에서 나왔다. 오잉? 몸이 아까보다 화악 풀린 느낌이다. 갑자기 몸에 힘이 도는 듯했다. 레드의 힘인 것인가?
레드 오일을 사용하기 좀 부담스러운 날엔 이 레드 컬러 에센스를 사용하고 있는데, 회사 출근 전이나 아침에 정신이 몽롱할 때 맥박이 뛰는 자리에 사용하기도 했다. 계속 피곤해서 평소 주기적으로 해오던 일들을 안했던 것들이 있는데, 갑자기 다시 내가 집중해서 그 일을 하고 있는 것이 느껴져서 왜 그럴까? 생각해보면 오늘은 나는 레드와 함께 하고 있었던 것임을 알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