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PERIENCE & FEEL/bottle
[BOTTLE] 희미해진 나의 저항그림자, 보호받는 나의 빛의 에너지를 느꼈던 바이올렛 16번 바틀 경험 후기입니다.
자유롭고싶은 ya옹2
2021. 7. 26.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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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8. 1
로얄블루를 마치고 사용하게 된 보라도리 바틀 16번. 이번에는 이상하게 이 바틀에 대하여 정화를 해주고 시작해야겠다는 욕구가 샘솟아 화이트 포맨더로 가볍게 16번 바틀을 닦아주고 사용을 하였습니다. 이 화이트 포맨더는 정화의 의미가 담겨있습니다. 바이올렛 바틀과의 여행하기전에 이 포맨더로 깨끗하게 닦아주고 나니 먼가 참 개운한 느낌이 들긴 하더라구요. 더 묘해진 바이올렛 바틀의 울림이 전해지는듯이요..
이 바이올렛 컬러는 가장 마지막 제 7차크라에 해당된다고 들었는데요. 그래서 바르는 부위도 상체 특히 머리부분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저는 그냥 그리 큰 저항감 없이 머리부터 발끝까지 다 발랐습니다. 평소에 시간적 여유가 없어서 바틀 바르는데에 시간내에 바르지 못하는게 자꾸 스트레스라서 쫒기는 느낌을 많이 받았었거든요. 특히 몸 전체 부분에 바르는도록 추천되는 바틀이 아닌 경우에는 바르는 부위에만 꼭 발라야만 한다는 아주 강력한 규칙이 저에게 씌워져 그 규칙에 벗어나기 싫은 감정 때문에 자꾸 신경이 쓰였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이 보라색 바틀작업을 시작한 후로부터는 이러한 저를 제한하는 저항감이 좀 줄어든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꼭 머리위에 만 안발라도 된다는 느낌과 함께 몸 전체에 죽죽 발랐고 특히 제일 아랫 부분인 저의 발꿈치부분에 많이 발랐습니다. 평소에는 발꿈치부분에는 신경이 안갔었는데, 어느샌가 건조해지고 살짝 꺼끌해진 제 발 부분에 신경이 쓰여져서 바이올렛바틀로 제 발 뒷꿈치 주위로 해서 바르면서 평소에 제가 가장 신경을 안썼던 부분에 대해 관심을 많이 가지게되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바이올렛 바틀을 바르는 동안 또 하나의 새로운 경험은 제 자신에 대해 보호를 한다란 주제 또한 와닿은 것 같습니다. 이번주에는 평소에 약간의 관심만 가지고 있었던 원석에 대해 자꾸 눈길이 가더라구요. 그래서 저와 관련되어 좋은 기운을 줄 수 있는 원석들을 구매해서 제 책상에 올려두거나 소지하게되었습니다. 원석에서 뿜어져나오는 보호적인 에너지가 자꾸 끌렸나봅니다.
보라색 뒤에 감춰진 로열블루컬러가 보입니다.
2021. 8. 3
오늘은 퇴근길에 엄마랑 만나서 들어오려고 했던 참에 시간이 중간에 비어서 바이올렛 바틀과 함께 전에 살던 장소에서 제가 좋아하던 나무길에 앉아서 약 1시간정도 자유롭게 명상을 하는 시간도 가지게 되었습니다. 명상하면서 또 여러가지 생각들이 올라오더라구요. 그런데 기존에 제가 가지고 있었던 일하러 가는 것에 대해 가지고 있었던 심한 저항감, 그리고 직장에서 동료들에게 느꼈던 저를 괴롭게했던 저항감들이 전에 비해 좀 줄어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개인적으로 부동산과 관련하여 마주치는 여러 서류 작업때문에 이러한 것들을 잘 모르기때문에 엄청 스트레스를 받았던 적이 있었는데, 이번에 다른 계약건 때문에 발생한 일에 대해서는 이상하게 수월하게 잘 넘어가는 일들이 생기게 됨을 알게되었습니다. 물론 이번에도 좀 귀찮은 일이 많았었지만, 차근차근 전보다 저를 쪼는 일이 상당히 줄어든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2021. 8. 6
어제 완전 푹자고 그 덕분(?)에 살짝 늦잠을 자서 후다다닥 다다다닥 <벌레헐떡>나의 주특기를 발휘하며 집 앞 엘레베이터를 기다리고 있었다. 문이 열리더니 마주친 어느 할머니와 엄청 귀엽게 생긴 꼬마 한명. 나는 모르는 사람이라 그냥 자연스럽게 얼른 엘레베이터에 발걸음을 올리고 앞을 보았다.
그러자 마자, 갑자기 내 옆에 있던 꼬마가 나를 보더니 안녕하세요? 하는 것이었다? 나는 당연히 꼬마가 말을 나에게 걸 것이라는 생각을 전혀 안하고 있었기에, 얼결에 "어,,어 어~~그래 안녕? 하고 나도 모르게 어디가?" 라는 질문을 그 꼬마에게 하였다.
옆에 있던 할머니께서 꼬마 대신 말씀하셨다. "요 앞에 놀이터에가요~" 그때 시간이 대략 아침 8시 10분 정도였다. 나도 모르게 속으로 살짝 웃음이 났다. '이 이른 시간부터 놀이터를 가다니?? 귀여운 자식이네.' 암튼, 나는 꼬마에게 "와~재밌겠다. 가서 신나게 놀아~~" 하며 이야기를 하고 다시 앞을 보았는데, 또 다시 그 꼬마가 나를 보더니 "예쁘다!" 그러는 것이었다.
완전 해맑고 정말 순수하고 밝은 모습으로. 순간 그 짧은 찰나 나에게 먼가 엄청 신선하고 기분 좋은 에너지가 쫘아아악 하고 퍼져나가는 것이었다. 물론, 내가 아주 예쁜 사람은 아니지만, 이 날 이 꼬마에게는 내가 예쁜 사람으로 비춰진 것 같다. 그런데 나에게 해 준 그 예쁘다란 말이 외모적으로 예쁘다는 말로 들렸다기 보다는 내 안에 그동안 꽁꽁 싸메고 아주 깊은 곳으로 밀어놓고 열지 않고있었던 저의 희망의 에너지의 스위치를 눌러줬다는 느낌이 엄청 강하게 들면서 정말 하루종일 기분이 좋았습니다.
이후부터는 제가 미뤄두었던 여러가지 제 할일들을 조금씩 조금씩 해 볼 수 있겠다. 특히, 걷기나 스트레칭처럼 제 몸 가꾸기 부터 조금씩 시작을 해봐야겠다는 다짐부터 영어공부하거나 독서를 한다던지 제가 하고 싶었던 부분들에 대해 조그마한 불씨를 피웠다는 생각이 강하게 올라와서 움직일 수 있는 원동력을 얻은 것 같았습니다. 정말 감사하고 기분좋은 하루였습니다. "꼬마야, 정말 고맙고, 사랑해~♡"
2021. 8. 7
오늘하루는 정말 뿌듯하고 감사하고 온 가족이 함께 좋은 기운으로 둘러쌓인 기분이 든 하루였습니다. 컬러공부를 시작한 후로부터, 그리고 조금씩 이 오라소마 컬러공부에 대해 제 마음을 내어주면서 들어왔던 생각이 언제가는 꼭 우리가족들에게 좋은 컬러 동영상강의를 보여줘야겠다. 그리고 꼭 가족들과 함께 이 행복하고 감사한 마음을 나누겠다란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시간이 날 때마다 가족들이 누워있거나 아무것도 안할 대 상황을 살펴가면서 해당 컬러 강의나 동영상을 보여주거나 오라소마 제품을 틈틈히 발라주거나 했었거든요. 그럴때 마다 가족들에 대한 반응은 "이거 머야? 이거 왜이래? 아니면 또 엉뚱한 짓한다. 또 사이비짓 한다." 이런 것들이었습니다. 그때마다 좌절했지만, 좋은 것을 나누고자하는 저의 강력한 욕구가 시들지 않더라구요.
그렇게 지내다가 오늘 토요일 평화롭게 가족들이 거실에 나와있길래, 저는 다시한번 이 틈을 노려서 제가 공부하고 있는 오라소마관련 동영상을 가족들에게 1편부터 보여주기 시작했습니다. 평소같으면 듣는 둥 마는 둥 하면서 한 두강 만 보고 말았을 텐데, 이상하게 오늘은 1강부터 11강까지 연속으로 그것도 가족들이 집중하면서 잘 보더라구요. 중간에 광고같은 영상이 끼어 있어서 중간에 또 안보고 일어나는거 아닌가? 듣다가 또 지루하고 재미없다고 다른 거 하러가는거 아닌가? 중간에 또 화장실 가느라고 일어나는거 아닌가? 라는 별의 별 걱정을 떠 안고 가족들 옆에 앉아있으면서 가족들의 반응을 엄청 신경쓰면서 저도 같이 강의를 보고있었거든요.
정말 왠일인지, 오늘 가족들과 이 좋은 강의를 함께 듣게 되다니..너무 감격스러웠습니다. 그간의 제 노력이 빛을 바라는 것 같았거든요. 바로 와닿지는 않아도 한 걸음씩 인생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지혜를 얻는 기초를 쌓게 된 것 같아서 저에겐 정말 보람되고 알찬 하루였던 것 같습니다. 비록 완강은 못했지만, 다음에 또 기회가 있으면 완강하도록 노력해 보고자하는 목표가 또 생겼습니다.
2021. 8. 9
소통을 하기 위해서는 내가 옳다고 하는 것들을 의심하고, 이야기와 감정을 분리해서 듣기
저녁식사 후에 오늘은 바이올렛 바틀을 좀 더 적극적으로 발라봐야겠다고 생각하던 찰나, 엄마가 제 방문을 갑자기 열고 들어오시더라구요. 그 때 제가 엄마한테 제 등짝에 좀 발라달라고 부탁을 하였습니다. 그때 사실 저의 엄니께서는 끈적이는 오일의 촉감을 싫어하기에 그리 달가워하지 않으시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이 날은 왜 이렇게 바이올렛 바틀을 등을 포함에서 전체적으로 다 발라보고 싶은 강한 의지가 있었던지...
그런데 제 부탁을 듣고는 제 예상대로 엄마의 반응은" 나 이런 끈적이는건 싫어!" 였습니다. 그래서 그 말을 듣자마자 저는 '괜히 말했다' 란 생각이 바로 올라오면서 엄마를 등떠밀들이 제 방 밖으로 내몰면서 "아 괜찮아 괜찮아 그냥 내가 바를께" 하면서 내보내게 되었습니다. 엄마가 다시 들어와서 "왜 발라줄게 줘봐" 하셨는데도 제가 계속 아니라고 하면서 결국 엄마를 제 방에서 내보내고 혼자 제방에서 손이 안닿는 등을 향에 오일을 바르면서 대충 바이올렛 바틀을 바르게 되었습니다.
그 날 그렇게 지나고, 다음날 아침에 일어났는데 먼 가 엄니에게서 풍기는 기운이 쌩~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아침이라 대충 인사하고 저녁에 퇴근해서 엄니랑 다시 마주했는데, 여전히 저에게 쌩~~하는 찬 바람이 씽씽 불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도대체 엄마가 왜 화가 났는지 몰라서 그 이유를 물어보니 처음엔 이야기를 안하시다가 결국엔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바이올렛 바틀을 발라달라고 요청하던 날 제가 밀어내듯이 나가시라고 한게 기분이 안좋았다고 하시더라구요.
사실, 집에 오자마자 엄마의 기운이 쌩한게 너무 이상해서 갸우뚱거리다가 엄마한테 가서 엄마 일단 기다려봐. 다시 와서 엄마이야기를 온전히 다 들을께하고 제 방에와서 블루 포맨더를 사용하고 엄마한테 가서 엄마한테도 블루 포맨더를 살짝 해드리고 블루 에어 컨디셔너를 주위에 한 두 세 방을 뿌린후에, 엄마한테 이야기해보라고 하였습니다.
"엄마, 나 이제 엄마 이야기 완전히 들을 준비가 되었어. 이번엔 집중해서 이야기 잘 들을테니 이야기 해보셔" 하고 엄마께 이야기를 하니 그 이후엔 저희 엄니는 본인이 느꼈던 감정과 그 이유에 대해 줄줄줄줄 이야기 하시더라구요.
그런데 신기한게, 엄마가 저에게 하는 이야기가 하나도 공격적으로 들리지 않을 뿐더러 제가 어제 저녁에 바이올렛 강의에서 들었던 타인과 소통하기 위해서는 그 사람이 이야기할 때 그 스토리와 감정을 분리해서 듣고 내가 옳다고 하는 것을 의심하라는 내용이 스쳐지나가면서 엄마의 감정적인 부분에 집중을 자연스럽게 하게되는게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더욱더 정신차려서 엄마가 느꼈던 부분에 잘 들어보자란 마음의 소리가 들리더라구요. 그랬더니 제가 엄마를 우쭈쭈하고 있더라구요.
전에는 엄마가 엄마의 이야기를 하실 때면 저는 항상 귀 부터 따가워서 일단 귀를 막고 짜증내거나 저도 다시 엄마에게 공격성을 내뱉은 듯한 태도를 보이고 엄마를 차단시켜왔는데, 이번에는 정말 신기하게도 엄마가 이야기하는 스토리에 빠지는 것이 아닌 제 행동으로 인한 엄마의 서운함이 정말 크게 와닿았습니다.
이게 다 저를 사랑하시는 마음이 커서 서운했던 마음이 더 크셨을 거라는 생각이들며 엄마한테 죄송하고 고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자 엄니께 제가 생각했던 마음과 감정을 솔직하게 말씀드리면서 엄마가 느끼셨을 서운하고 속상했던 마음을 잘 풀어드리고 잠시동안 어색했지만 그래도 다시 수다를 떠는 모녀로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오늘 경험을 하면서 전에 들었던 강의가 다시 한 번생각이 나며, 정말 엄마랑 이렇게 이야기 할 수 있다는 사실이 신기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가 옳다고 하는 것들을 의심하고, 이야기와 감정을 분리해서 듣기가 될 수 있음을 처음 겪게되니 앞으로 조금씩 더 훈련을 하면 정말 소통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나갈 수 있을거란 믿음이 생기더라구요. 아직까진 부족하지만... 이번에 참 좋은 경험을 하게 된 것같아 정말 마음이 편안하였습니다.
2021. 8. 11
바이올렛 바틀 사용 완료
이상하게 바이올렛 바틀을 다 바르고 나서는, 다 사용한 빈 바틀을 꼭 사진을 남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사진을 찍고나서 드는 생각이 전에 배웠던 바이올렛은 '나 없음' 이 떠올랐습니다.